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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대는 고려 조정이 고종 19년(1232)부터 원종 11년 (1270)까지 강화도로 도읍을 옮겨 몽고와 줄기차게 싸울 때의 외성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였습니다. 조선 인조 22년 (1644) 강화에 여러 진이 설치될 때 제물진에 소속된 돈대로서 숙종 5년 (1679) 축조되었습니다. 고종 3년 (1866) 9월 7일 프랑스의 극동함대병력 600여명이 이곳으로 상륙하여 강화성, 문수산성 등을 점령하기도 하였으나, 동년 10월 13일 프랑스군은 정족산성 전투에서 양헌수 장군 부대에 패주하였습니다. 돈대 내에는 조선시대의 대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